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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올바르게 물 마시는 법

by 뉴제리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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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L 물을 마셔야 몸에 좋다 또는 차가운 물은 몸에 좋지 않다 등등 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많지만 올바른 물 섭취 방법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은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요소인데요. 그래서 올바른 물 마시 기는 무엇인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느_한_사람이_물이_든_투명한_물잔을_내미는_사진

 

하루 2L의 물을 반드시 챙겨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2L, 즉 8잔의 물을 매일 마셔야 건강에 이롭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70여 년 전 미국에서 나온 연구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해요. 실제로 우리 몸이 파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은 2.5L 정도인데 이를 꼭 물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미국인들에 비해 과일, 채소 섭취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량이 1L 이상 해당한다 합니다. 즉  평소 식습관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 또한 달리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마다 체중과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 딱 몇잔이라고 적용하기보단,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물 섭취 기준을 달리 적용해야 합니다.  2020 년도 한국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청소년기부터 74세까지 하루에 900ml 이상, 여성의 경우 600 ~ 800ml 섭취해야 한다고 해요. 다만 일부 환자의 경우 오히려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간경화 , 신부전증, 심부전증 같은 질환에선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복수, 전신 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는 것 또한 몸에 이롭지 않습니다. 물은 몸속에 들어와 2시간 정도 지난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이 들어가면 콩팥 기능에 무리가 가고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은 두토,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뿐 아니라 뇌 장애를 일으켜 의식 장애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한 잔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신장의 수분 재흡수율이 떨어져, 수분이 부족해서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매시간마다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 시, 차 종류도 괜찮을까?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82%가 음료수를 마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 대신 당 함량이 높은 주스, 탄산음료, 커피, 차 등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소변을 토한 배설이 증가하여 탈수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음료수에 비해 탄산수는 추가 칼로리가 없고 이뇨 작용이 있어 최근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물 대신 마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탄산수 역시 건강에 꼭 이로운 것은 아니에요. 탄산수는 대부분 이산화탄소 함유로 인해 PH 5.5 이하 산성이라, 치아 보호막인 '에나멜'을 침식시킬 수 있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에 대해선 상반된 연구 결과가 존재하는데 칼로리가 0인데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체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도 있고, 오히려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는데요. 따라서 수분 섭취는 순수한 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순수한 물도 해양심층수, 광천수, 이온수, 정수기 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주로 먹는 물은 정수기 살균 필터를 거친 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미네랄까지 걸러져 영양가 없는 물을 마시게 된다고해요.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으나 신체 대사에 필수적이므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서 보충이 필요합니다. 해양심층수나 광천수, 이온수와 같이 자연에서 얻는 물의 경우엔 나트륨, 칼슘,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찬 물은 무조건 몸에 안좋을까?

찬 물은 몸에 좋지 않고 물은 미지근하게 마셔야 건강에 좋다고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모든 상황에서 찬물이 해로울까요? 물론 찬물이 갑자기 들어가게 되면 위장의 온도가 내려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몸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장기관의 피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찬물이 도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운동 직후에 마시는 찬 물인데요. 운동 직후 찬물을 마시면 뜨거운 몸을 식힐 수 있고 빠르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적인 올바른 물 마시는 법

아침 공복 물 한잔은 보약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상 후 미지근한 물은 몸에 좋다고 합니다. 밤새 배출된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또한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식사 30 분 전에 물 한 잔, 식후 30분 내에 물 한잔 마시는 방법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식전 30분에 마시는 물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체내 수분이 증가함에 따라 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식후 물 한잔은 입안에 남은 세균들이 번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효과가 있다 합니다. 잠들기 전 마시는 물은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 줄 수 있고, 눈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 한잔으로 수명 장애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잠들면 가끔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데 , 수분이 부족해서 일어날 수 있다고 해요.

 

물 한잔을 통해 수분 섭취하여 건강도 같이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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