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숲에 자주 산책을 하러 갈 때마다 눈에 들어왔었던 곳이라 언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다가 주말 저녁에 드디어 카페담을 가봤습니다. 외관으로 봤을 때 그냥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북카페이더라고요! 저는 잔잔하게 책 읽는 거도 좋아해서 북카페 카페담 방문 후기 기록해볼게요!
카페담
영업시간 : 매일 09:00~ 22:00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잠길 12-1
카페담은 2층으로 되어있고 실내로 들어가면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카운터는 주문한 음료만 받으러 가시면 되어요.
카운터 쪽에는 작게 디저트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날 갔을 때 페스츄리 핫도그, 마늘빵, 플레인 마들렌 등이 놓여있었어요. 저녁을 먹고 나온 상태라 디저트는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북카페 이름에 맞게 사진 순서대로 2층과 1층 책이 놓여있고 다양한 장르들의 책들이 있더라고요. 자기 계발서나 동화책도 보이고 1층 쭉 보았는데 눈에 끌리는 건 없었네요. 북카페라서 그런지 굉장히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가끔 사람들 많은 곳의 카페를 가면 쉬러 갔다가 오히려 더 피곤해지는 경우도 꽤 있었거든요. 카페담은 일단 힐링 충전되는 기분이라 편한 느낌이었어요.
여기 카페담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 카카오톡 채널 추가시 책 한 권을 무료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들릴 때 눈에 들어오는 책을 저도 데리고 와야겠네요.
카페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1층 인테리어 느낌과는 또 다르지 않나요? 빨간 장미 덩굴 속에 올라가는 기분이 마치 올라가면 꽃이 가득한 정원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네요. 요즘 꽃이 점점 좋더라고요! 그래서 예상치 못한 길에 꽃을 보니 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날 저는 자몽에이드, 동생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동생이 음료 외에 또 무언가를 들고 오는 거예요! 그래서 뭐냐고 물으니 아이스 아메키라노를 주문하면 마스크 한 박스를 준다고 하더라 하면서 마스크 1박스를 가지고 올라왔더라고요. 보통 증정인 경우 1,2매 정도인데 1박스를 주시면... 저야 좋지만, 사장님은 괜찮으시려나요???? 남는 게 없으실 것 같은데...
조용한 분위기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책도 여러 개 골라 읽을 수 도 있는 매력적인 공간인 거 같아요. 특히나 잔잔한 분위기에 오롯이 저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재충전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종종 자주 들릴 것 같은 철길 숲 북카페 카페담 후기였습니다!
'리뷰 > 카페&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_연남동] 일본식 라면 맛집 "하나라멘" (사바소유라멘, 토리파이탄) (0) | 2022.06.10 |
---|---|
[대구 동성로] 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백종원파스타 '롤링파스타' (0) | 2022.06.07 |
[포항 이동] 데이트하기 좋은 덮밥 맛집 화목정 (0) | 2022.04.30 |
[포항/경주]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와인바 루나피에나 (0) | 2022.04.26 |
[스타벅스] 서머음료 펀치 그래피티 블랜디드 후기 (0) | 2022.04.25 |
댓글